컴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프로듀서·기타리스트. The Internet에서 출발해, 아이폰으로 만든 침실 음악으로 시작해 "Bad Habit"으로 빌보드 1위와 그래미를 거머쥐었다. 4년 만의 신보 《Oh yeah?》와 함께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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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Oh yeah? Asia Tour
날짜2026.08.19 (수)
장소올림픽홀 (서울)
티켓 오픈6.29 (월) 12:00 · 라이브네이션
연령15세 이상
🆕 신보 《Oh yeah?》가 7월 17일 발매됐어요 — SZA·에리카 바두·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참여했고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8월 19일 내한 무대에선 "the feeling"·"show you me" 등 신곡이 다수 연주될 것으로 보여요.
내한 전에 들어두면 좋은 곡들 — 신보 《Oh yeah?》 신곡부터 시그니처까지. 클릭하면 배경과 해석이 펼쳐져요.
핵심 구절만 짧게 인용하고, 그 뒤의 의미를 풀어요. 전체 가사는 공식 음원/가사 사이트에서.
The Feeling
Oh yeah? · 2026
배경
《Oh yeah?》의 선공개 싱글이자 4년 만의 복귀 신호탄. 느린 베이스와 팔세토로 그리움과 욕망 사이의 감정을 그린다.
해석 · 뉘앙스
전작 《Gemini Rights》가 이별을 통과하는 서사였다면, 이 곡은 그 뒤에 도착한 한층 차분하고 사적인 자리에서 부른다. 평단은 "끈적하게 달라붙는 멜로디"를 호평했다.
Bad Habit
Gemini Rights · 2022
“I wish I knew you wanted me”
네가 날 원했다는 걸 알았더라면
배경
곡 전체가 이 한 줄을 향해 달려간다. 서로 좋아했는데 누구도 먼저 말하지 않아 놓쳐버린 관계 — 화자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그때 알았더라면"을 되뇐다.
해석 · 뉘앙스
후회는 자책으로 끝나지 않는다. 곡 중반 비트가 완전히 바뀌면서, 미련에 머물던 화자가 "그럼 지금이라도"라는 상상으로 넘어간다. 한 곡 안에 후회와 가정법이 공존하는 구조가 이 노래를 단순한 이별곡 이상으로 만든다.
Dark Red
Steve Lacy's Demo · 2017
“Something's wrong, I feel it again”
뭔가 잘못됐어, 또 그게 느껴져
배경
첫 줄부터 불안이 깔린다. 좋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래서 더 잃을까 두렵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커지는 상실의 예감을 가장 단순한 문장으로 연다.
해석 · 뉘앙스
특히 "다른 사람이 내 자리를 차지할까"라는 질투가 곡을 끌고 간다. 거대한 프로덕션 없이, 아이폰으로 만든 사운드와 떨리는 보컬만으로 이 불안을 설득해낸다는 점이 "Dark Red"의 힘이다.
Static
Gemini Rights · 2022
배경
이별 뒤에 남는 "잡음(static)"을 곡의 중심 이미지로 삼는다. 화자는 상대의 새 연애를 비꼬다가, 결국 텅 빈 곳은 다른 누구로도 메울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해석 · 뉘앙스
앨범의 첫 곡으로서, "남이 아니라 나를 들여다보라"는 Gemini Rights 전체의 명령을 미리 새긴다. 부드러운 코드 진행과 날 선 가사의 대비가 레이시 특유의 톤이다.
Sunshine
Gemini Rights · 2022
배경
Fousheé와 주고받는 듀엣으로, 헤어진 두 사람이 서로의 안녕을 빌어준다. 앞선 곡들의 원망과 혼란을 지나 도달한, 앨범에서 가장 환한 정서다.
해석 · 뉘앙스
레이시의 곡들이 종종 불안과 질투에 머무는 것과 달리, "Sunshine"은 놓아줌과 성숙을 보여준다. Gemini Rights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회복의 서사임을 증명하는 결말부.
* 가사 인용은 식별을 위한 최소한의 짧은 구절만 사용했습니다.
3집이자 이번 내한 투어의 이름. 2026년 7월 17일 RCA에서 발매됐다. 선공개 싱글 "the feeling"(발라드)을 시작으로 SZA("is it cool?")·에리카 바두("pure colour")·세실 빌리브("lovesexdrugbomb",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공동작곡)가 참여했고, 전곡을 레이시가 직접 쓰고 프로듀싱했다. 롤링스톤이 "이 시대를 정의하는 팝 작가"라 평하는 등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01Oh Yeah?
02Is It Cool? (feat. SZA)
03The Feeling
04Pure Colour (feat. Erykah Badu)
05Show You Me
06Doom
07Nothing
08LoveSexDrugBomb (feat. Cecile Believe)
09Nice Shoes / In Your World
10Bebe
* 《Oh yeah?》는 2026년 7월 17일 발매됨 (RCA). 전곡 스티브 레이시 작사·작곡·프로듀싱, SZA·에리카 바두·세실 빌리브 참여.
아래는 가장 최근 단독 헤드라인 투어(Give You the World Tour)의 평균 셋리스트예요. 신보 《Oh yeah?》가 7.17 발매된 만큼, 8월 내한에선 "the feeling"·"show you me"·"is it cool?" 등 신곡이 다수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Oh yeah? 투어 셋리스트가 확보되면 반영해 업데이트할게요.
5월 23일 캘리포니아 컴튼에서 출생(본명 Steve Thomas Lacy-Moya). 간호사인 흑인 어머니와 필리핀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열 살 때 아버지를 폐암으로 잃었다.
~2005
비디오 게임 "기타 히어로"를 계기로 일곱 살 무렵 기타에 빠진다. 이후 학교 재즈 밴드에서 훗날 The Internet의 동료가 될 자밀 브루너를 만난다.
2015
밴드 The Internet의 앨범 《Ego Death》에 프로듀서·연주자로 참여, 그래미 후보에 오른다. 이미 이때부터 비트를 아이폰으로 만들었다.
2017
데뷔 EP 《Steve Lacy's Demo》 발매(2.24). 같은 시기 켄드릭 라마의 《DAMN.》 수록곡 "PRIDE.", 칼리 우치스, 골드링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프로듀싱한다.
2019
솔로 데뷔 정규작 《Apollo XXI》 발매(5.24). 그래미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후보. 9분짜리 "Like Me"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노래한다.
2022
메이저 데뷔작 《Gemini Rights》 발매(7.15, RCA). 수록곡 "Bad Habit"이 틱톡 바이럴로 빌보드 핫 100 1위 — 그의 첫 1위 곡이 된다.
2023
65회 그래미에서 《Gemini Rights》가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앨범 수상, "Bad Habit"은 레코드·송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후보. 휴대폰만 보는 관객에 대한 불만으로 무대 위 카메라 소동도 화제가 됐다.
2024
호주 투어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면서, 4년에 걸친 다음 앨범 작업에 들어간다. 외국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 시기였다고 훗날 밝힌다.
2026
3집 《Oh yeah?》 발매를 7월 17일로 예고하고 선공개 싱글 "the feeling"을 공개. "Oh yeah? Asia Tour"의 일환으로 8월 1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무대에 선다.
“
아이폰 하나로 만든 노래가 빌보드 1위에 오른다 — 레이시는 "장비가 아니라 귀가 음악을 만든다"는 명제를 가장 설득력 있게 증명한 세대다.
— 평단의 통설 — 다수 음악 매체 리뷰 종합
침실에서 차트로 — 아이폰 프로듀싱
"Dark Red"를 비롯한 초기 곡 상당수를 아이폰 GarageBand로 만들었고, 켄드릭 라마의 "PRIDE." 기타 아이디어도 휴대폰에 녹음했다. 값비싼 스튜디오 없이도 메인스트림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침실 음악(bedroom pop) 세대의 상징이 됐다.
장르의 경계를 지우는 기타리스트
펑크·소울·재즈·인디 록·R&B를 한 곡 안에서 자유롭게 오간다. The Internet에서 출발해 솔로로 확장하며, 흑인 얼터너티브/기타 음악의 동시대 얼굴 중 하나가 됐다. 칼리 우치스, 솔란지, 맥 밀러, 뱀파이어 위켄드 등과의 작업으로 영향력을 넓혔다.
도구보다 감각
스티브 레이시의 커리어는 "도구가 없어서 못 한다"는 변명을 무너뜨린다. 컴튼의 침실에서 아이폰으로 시작해, 켄드릭의 그래미 앨범을 거쳐, 틱톡이 띄운 1위 곡과 그래미 트로피에 이르기까지 — 그는 장비보다 감각이, 완벽함보다 솔직함이 더 멀리 간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4년 만의 《Oh yeah?》와 첫 내한은 그 다음 장을 여는 무대다.
스티브 레이시만의 것들
켄드릭 라마의 "PRIDE." 기타가 그의 휴대폰에서 나왔다
《DAMN.》 수록곡 "PRIDE."의 기반이 된 기타 아이디어를 레이시가 아이폰으로 녹음해 보냈다. 그래미를 휩쓴 앨범의 한 축이 십대의 휴대폰 메모에서 시작된 셈이다.
"Bad Habit"은 한 곡에 두 곡이 들어 있다
곡 중반의 비트 스위치로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다. 후회에 머물던 전반부가 후반부에서 가정법("그럼 지금이라도")으로 전환되는 구성이, 짧은 팝송에 서사적 깊이를 만든다.
점성술이 앨범의 뼈대다
Gemini Rights라는 제목부터 "Mercury"(수성 역행)까지, 점성술이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는 렌즈로 쓰인다. 쌍둥이자리(Gemini)인 자신의 이중성을 앨범 전체의 모티프로 삼았다.
무대 위 카메라 소동
2022년 한 공연에서 휴대폰 촬영에만 몰두하는 관객에 대한 불만이 터져 화제가 됐다. 이후 그는 "공연만큼은 화면 너머가 아니라 직접 느끼길 바란다"는 취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자신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직접 말한다
Apollo XXI의 "Like Me", Gemini Rights의 여러 곡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노래한다. 주류 R&B/팝에서 이런 솔직함이 갖는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층 가이드
스티브 레이시, 침실에서 올림픽홀까지
스티브 레이시의 첫 내한은 단순한 신인의 첫 무대가 아니다. 2026년 8월 19일 올림픽홀에 서는 그는 이미 빌보드 핫 100 1위 곡과 그래미 트로피를 가진 아티스트이고, 동시에 "값비싼 스튜디오 없이도 메인스트림에 닿을 수 있다"는 명제를 가장 상징적으로 증명한 인물이다. 이 페이지는 그 맥락 — 그가 어디서 왔고, 무엇을 만들었으며, 내한 무대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 를 한자리에 정리한 가이드다.
그의 출발점은 캘리포니아 컴튼의 한 침실이었다. 일곱 살에 비디오 게임 "기타 히어로"로 기타를 처음 만지고, 고등학교 재즈 밴드에서 만난 인연으로 밴드 The Internet에 합류했다. 결정적인 건 작업 방식이었다 — 그는 값비싼 장비 대신 아이폰의 GarageBand로 비트를 만들었고, 켄드릭 라마의 그래미 앨범 《DAMN.》 수록곡 "PRIDE."의 기타 아이디어조차 휴대폰으로 녹음해 보냈다. 2017년 데뷔 EP 《Steve Lacy's Demo》의 상당 부분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솔로 데뷔작 《Apollo XXI》(2019)에서 펑크·소울·실험적 R&B를 오가며 정체성과 욕망을 탐구한 그는, 2022년 《Gemini Rights》로 완전히 다른 궤도에 올라섰다. 한 번의 이별을 통과하며 자기 자신을 다시 세우는 이 10곡짜리 앨범에서 "Bad Habit"이 틱톡을 타고 40만 개가 넘는 영상에 쓰이며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앨범은 65회 그래미에서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앨범을 수상했다. "Bad Habit"의 곡 중반 비트 스위치 — 한 곡 안에 두 개의 무드가 담기는 구성 — 는 이제 그의 시그니처가 됐다.
레이시의 음악이 특별한 건 장르의 경계를 지우는 방식에 있다. 기타를 전면에 내세운 그의 사운드는 펑크와 소울, 재즈와 인디 록, R&B 사이를 한 곡 안에서도 자유롭게 오간다. 가사에서는 불안과 질투("Dark Red"), 이별 후의 공허와 자기 회복("Static"), 놓아줌과 성숙("Sunshine")처럼 사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Apollo XXI》의 "Like Me"에서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직접 노래하기도 했다. 주류 R&B/팝에서 이런 솔직함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이번 내한은 4년 만의 신보 《Oh yeah?》(2026년 7월 17일 발매)와 함께한다. 직접 쓰고 프로듀싱한 10곡에 SZA("is it cool?")·에리카 바두("pure colour")·세실 빌리브("lovesexdrugbomb",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공동작곡)가 참여했고, 롤링스톤은 그를 "이 시대를 정의하는 팝 작가"라 평했다. 커버는 영화감독 거스 반 산트가 촬영했다. 내한 공연 이름 자체가 "Oh yeah? Asia Tour"인 만큼, 8월 무대에서는 "the feeling"·"show you me" 같은 신곡이 셋리스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라이브에서 기대할 점은 분명하다. 2022년 한 공연에서 휴대폰 촬영에만 몰두하는 관객에 대한 불만이 화제가 된 이후, 그는 "공연만큼은 화면 너머가 아니라 직접 느끼길 바란다"는 태도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기타를 든 밴드 사운드, 떼창을 부르는 "Bad Habit"과 앙코르의 "Dark Red", 그리고 신보의 신곡들 — 침실에서 시작한 음악이 올림픽홀을 채우는 순간을, 화면이 아니라 두 눈으로 담아보길 권한다.
* 이 글은 concert-wiki가 공개 자료(위키피디아·Live Nation·setlist.fm·음악 매체 보도)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비평적 가이드입니다. 가사는 식별을 위한 최소한의 짧은 구절만 인용했습니다.